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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큐! 아틀라스" …현대차 사상 첫 주가 40만원 돌파

피지컬AI 기대감에 10% 올라

그룹 시가총액도 250조 넘어

CES 개막 이틀 째인 이달 7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현대자동차 부스에서 로봇 아틀라스가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CES 개막 이틀 째인 이달 7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현대자동차 부스에서 로봇 아틀라스가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공개 이후 연일 급등 중인 현대차(005380) 주가가 사상 처음으로 40만 원을 돌파했다. 그룹주 3위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는 시가총액 역시 250조 원을 넘어섰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3만 9000원(10.63%) 뛴 40만 6000원에 장을 마쳤다. 장중 41만 350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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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글로벌 피지컬 인공지능(AI) 시대 개막을 앞두고 로보틱스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현대차는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에서 아틀라스를 공개하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아틀라스는 자연스러운 보행 능력과 세련된 디자인, 그리고 AI 로보틱스 비전을 잘 구현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대차는 2028년 아틀라스의 양산에 돌입해 생산 라인에 본격 투입할 예정이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피지컬 AI 시대의 주역”이라며 “아틀라스를 통해 차별화된 기술 리더십을 입증했을 뿐만 아니라 엔비디아와의 협력 관계 강화로 기술 개발 과정의 비용과 시간을 대폭 줄이고 선도 업체와의 기술 격차도 축소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현대차의 목표주가를 35만 원에서 60만 원으로 대폭 상향했다. 키움증권도 이날 현대차의 목표주가를 45만 원으로 높였다.

현대차 주가 급등의 훈풍은 그룹 계열사로까지 확산됐다. 이날 현대모비스는 14.47% 상승한 45만 1000원, 현대글로비스는 5.54% 오른 25만 7000원에 거래를 마무리하며 동반 52주 신고가를 썼다. 현대차(83조 1317억 원)를 중심으로 한 약진에 힘입어 현대자동차그룹 전체 시가총액은 250조 원을 돌파했고 4위 LG그룹과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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