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현대건설 편입, LG생건 편출…엇갈린 2월 MSCI 전망에 주가도 희비 [이런국장 저런주식]

다음 달 11일 발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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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정기 변경에서 현대건설(000720)이 편입되고 LG생활건강(051900)이 편출될 수 있다는 증권가의 전망이 나오면서 두 종목의 주가가 상반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10시 20분께 현대건설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700원(7.40%) 오른 11만 1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LG생활건강의 주가는 2000원(0.73%) 내린 27만 2000원을 기록 중이다.



유안타증권은 2월 MSCI 정기 변경에서 현대건설의 편입 가능성이 높고, 반대로 LG생활건강은 지수에서 편출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정기 변경은 다음 달 11일 발표되며 같은 달 27일 리밸런싱(재조정)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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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최근 심사 기준일이 조기 확정되는 경향을 반영했을 때, 현대건설은 이달 22일을 제외하고 모든 심사 기준일에서 편입 요건을 충족한다”고 말했다.

고 연구원은 “삼성에피스홀딩스(0126Z0)의 편입 가능성은 높게 보지만, 당사 패시브 편입 기준 시가총액을 21일 기준 미충족하고, 지난해 10월 삼성바이오로직스 분할 당시 MSCI의 유동 비율이 낮게 평가됐을 수 있다”고 말했다. 편입 후보군인 에이비엘바이오(298380)현대오토에버(307950) 등과 함께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했다.

편출 종목은 최대 2개까지 예상된다. 고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편출 가능성이 높고, 코웨이(021240)는 삼성에피스홀딩스의 편입 실패 가능성을 전제로 중간 수준, 두산밥캣(241560)의 편출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이번 정기 변경에서 LG유플러스(032640)는 외국인 보유 한도 대비 마진이 감소해 편입 비중이 축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예상 매도 수요는 563억 원 규모다.

고 연구원은 “1월 국내 증시와 유사하게, MSCI 편입 후보군 종목에서도 신용융자 거래 체결을 포함해 개인과 외국인의 거래 회전율은 단기 매매(스캘핑)로 추정될 정도로 급증했다”며 “차기 후보군은 시가총액 7조 원 중반 이상 종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김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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