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멀티유틸리티(SK엠유)와 울산GPS의 소수지분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스틱얼터너티브자산운용·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PE)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그룹은 이날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인수 측에 이 같은 내용을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체 인수가는 1조 원 중반대가 될 전망이다. 인수 대상은 각사 지분 49%다. SK엠유는 SK케미칼의 100% 자회사이고, 울산GPS는 SK가스의 자회사로 SK가스 측 지분율이 99.48%다.
SK엠유는 울산 지역에 전력을 공급하는 집단에너지 기업이다. 울산GPS는 액화천연가스(LNG)와 액화석유가스(LPG)를 겸용으로 사용하는 세계 첫 복합발전소다. SK텔레콤이 울산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 대한 대규모 확장을 예고하면서 SK엠유와 울산GPS가 데이터센터 확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점쳐진다.
SK엠유·울산GPS가 투자처로 각광을 받는 이유는 SK텔레콤의 신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밀접한 에너지 인프라라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 SK그룹의 AI 거점으로 안정적인 현금흐름은 물론 지분가치 상승도 기대되는 우량 자산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앞서 이달 14일 벌어진 본입찰에는 스틱·한투PE 컨소시엄을 비롯해 IMM인베스트먼트·IMM크레딧앤솔루션 컨소시엄, 글로벌 사모펀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가 참여했다. 스틱·한투PE 컨소시엄은 경쟁사 대비 높은 가격을 써내며 승기를 거머쥔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인수금융 증권사로 한국투자증권과 손잡고 투자금을 조달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