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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가주 레이싱, GR 코롤라 RC2로 미국 랠리 무대 데뷔…세스 킨테로 투입

브랜드 모터스포츠 활동의 확대 신호탄

미국 내 랠리 출전으로 다양성 강화해

토요타 GR 코롤라 RC2토요타 GR 코롤라 RC2



토요타 가주 레이싱(TOYOTA GAZOO Racing)이 개발한 ‘GR 코롤라 RC2(GR Corolla RC2)’ 랠리카가 오는 2026년 미국 랠리 협회(American Rally Association, ARA)가 주관하는 내셔널 챔피언십에 공식 출전한다.

이번 참전은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에서 2018년 이후 6번의 제조사 타이틀을 획득하며 입증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북미 모터스포츠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의 연장이다. 또한 랠리 현장에서 수집한 극한의 주행 데이터와 경험을 양산차 개발 과정에 반영, ‘더 좋은은 자동차 만들기’라는 브랜드 목표를 실현하는 데에도 목적이 있다.

이번에 투입되는 GR 코롤라 RC2는 지난 2025년 1월 도쿄 오토 살롱에서 ‘GR 코롤라 랠리 콘셉트’로 처음 공개된 모델의 양산형 버전이다. 차량의 개발은 토요타 가주 레이싱 월드 랠리 팀(TGR-WRT)의 엔지니어들과 ARA 프로모션 권리 보유자인 랜스 스미스(Lance Smith)가 설립한 랠리스포츠 서비스(Rallysport Services)와의 협력을 통해 개발되었다.


GR 코롤라 RC2의 기본 구성은 FIA WRC 무대에서 검증된 ‘GR 야리스 랠리2(GR Yaris Rally2)’를 기반으로 설계됐다. 1.6리터 3기통 터보차저 엔진과 4륜 구동 시스템을 탑재했으며, ARA의 RC2 클래스(Rally2 등급 상당) 규정에 맞춰 세밀하게 튜닝됐다. 개발 과정에는 야리-마티 라트발라(Jari-Matti Latvala)와 유호 한니넨(Juho Hanninen)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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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GR 코롤라 RC3의 스티어링 휠을 쥘 드라이버 시트에는 미국의 23세 유망주 세스 킨테로(Seth Quintero)다. W2RC에서 활약 중인 킨테로는 이번 ARA 출전을 통해 정통 스테이지 방식의 랠리 무대에 데뷔 시즌을 치르게 된다. 이에 따라 베테랑 코드라버, 토피 루티넨(Topi Luhtinen)이 합류해 세스 킨테로의 주행을 돕고, 정상을 목표로 한다.

세스 킨테로는 “토요타 가주 레이싱과 함께 새로운 기회를 얻게 되어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랠리 레이드와 달리 하루 100km 내외를 주파하는 스테이지 방식의 랠리라는 새로운 도전이 무척 기대된다”며 “가볍고 민첩한 GR 코롤라 RC2의 테스트 주행이 매우 만족스러웠던 만큼 팀을 자랑스럽게 만들고 싶다”고 강한 의지를 전했다.

GR 코롤라 RC2 랠리카는 오는 2026년 3월 13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100 에이커 우드 랠리(100 Acre Wood Rally)’를 시작으로 시즌 총 7개 라운드에 출전할 예정이다. 토요타 측은 킨테로가 이끄는 첫 번째 차량 외에도, 선별된 이벤트에 참가할 두 번째 차량의 추가 투입 여부를 현재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서울경제 오토랩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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