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 상승에 정책 주택담보대출 상품인 보금자리론의 금리가 내달부터 0.15%포인트 오른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23일 “2월 1일부터 보금자리론 금리를 0.15%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아낌e-보금자리론의 만기별 금리는 연 3.9(10년)~4.2%(50년)에서 4.05~4.35%로 상승한다.
보금자리론에서 가장 많이 취급되는 30년 만기 상품의 금리는 4.1%에서 4.25%로 오른다. 저소득 청년, 신혼 가구, 장애인·한부모 가정 등 사회적배려층에 적용되는 금리도 2.9~3.2%에서 3.05~3.35%로 올라간다.
주금공은 두 달 연속으로 보금자리론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주금공은 지난달 2년 2개월 만에 금리를 올린 바 있다.
보금자리금리가 상승한 것은 조달금리가 올라갔기 때문이다. 주금공에 따르면 주택저당증권(MBS) 발행 금리는 10월 28일 기준 3.306%에서 이달 13일 3.817%까지 0.511%포인트 올랐다. 같은 기간 국고채 5년물 금리도 2.751%에서 3.242%로 0.491%포인트 올랐다.
주금공 관계자는 “금리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서민 ·수요자의 주거 비용 부담을 감안해 인상 폭을 최소화 했다”며 “이달 31일까지 보금자리론 신청을 완료하면 인상 전 금리를 적용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