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가 잠실점과 인천숭의점의 영업을 추가로 종료하기로 했다.
23일 홈플러스는 전날 사내 공지를 통해 잠실점과 인천숭의점의 폐점을 결정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두 점포는 장기 적자 점포로, 계약기간 만료에 따라 영업을 종료한다”며 “영업 종료 시점은 미정”이라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12월에는 가양점(서울), 장림점(부산), 일산점(고양), 원천점(수원), 북구점(울산) 등 5곳의 영업을 중단한 바 있다. 이달 31일에는 시흥점(서울), 계산점(인천), 고잔점(안산), 신방점(천안), 동촌점(대구) 등 5개 매장이 추가로 문을 닫을 예정이다. 또한, 문화점, 부산감만점, 울산남구점, 전주완산점, 화성동탄점, 천안점, 조치원점 등 7개 점포의 영업 중단을 공지하기도 했다.
홈플러스 긴급운영자금대출 없이는 더 이상 영업을 이어가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목소리 높였다. 전날 홈플러스는 “주주사인 MBK와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 그리고 정책금융기관인 산업은행에 각 1000억 원씩 참여하는 긴급운영자금대출(DIP)을 요청했고, 주주사인 MBK는 참여 의사를 밝혔으나 나머지 2000억 원의 조달은 아직 해결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채권자들의 대표격인 메리츠와 정책금융기관인 산업은행에 참여해 주실 것을 간청드릴 수밖에 없는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