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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로이트그룹 총괄 대표에 길기완 선출

파트너 승인 투표서

‘양대 축 통합 성장’ 제시

길기완 차기 딜로이트 총괄 대표길기완 차기 딜로이트 총괄 대표




한국 딜로이트 그룹은 23일 파트너 승인 투표 결과 길기완(사진) 경영자문 부문 대표를 차기 총괄대표로 최종 선출했다고 밝혔다. 길 신임 대표는 오는 6월 1일부터 4년 동안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딜로이트 컨설팅 코리아 등을 포괄하는 그룹 전체를 이끌 예정이다.



길 대표는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급변하는 회계·컨설팅 경영 환경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 ‘양대 축(two pillars) 통합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회계감사·세무자문은 신뢰를 제공하면서 안정적인 수익원으로 만들고, 경영자문·컨설팅은 미래 성장 동력으로 이원화하겠다는 것이다. 두 부문 간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통합 시너지 극대화를 추진하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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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신뢰를 회복하고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략적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양대 축 전략이 필요하다는 구상이다. 전략 이행 과정에서 파트너들과 적극 소통하며 세일즈 리더 역할을 맡는 등 현장밀착·소통형 리더십도 강조했다.

차기 총괄대표의 우선순위 업무로는 AI 시대에 맞는 인재 모델 구축과 업무 방식 혁신을 통한 조직 경쟁력 제고를 꼽았다. 길 대표는 “AI 도입은 미룰 수 있는 선택이 아니라 회계·컨설팅 회사의 생존 전략적 관점에서 검토돼야 한다”며 “AI 전환 대비를 위한 그룹 투자를 일원화하고 업무 효율성 확보 방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했다.

길 대표는 1990년 한양대 경제학부로 입학해 1995년 한국 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하고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에 입사했다. 이후 회계감사 부문 파트너, 구조조정 그룹장, 재무자문 본부장, 경영자문 부문 대표 등을 거치면서 감사·비감사 전반에서 경력을 쌓았다.


조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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