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감자칩 스피커

여자는 물론 감자의 변신도 무죄다.

1921년 웨스턴 일렉트릭이 자석과 전선, 종이로 최초의 현대적 스피커를 개발했다. 오늘날에는 합성섬유나 액체자석으로도 스피커를 만든다. 하지만 여기가 끝이 아니다. 지금 당장 주방을 뒤지면 스피커 부품들을 찾을 수 있다. 특히 감자칩은 스피커의 진동판으로 제격이다.

1.부품 확보
30게이지 전선(magnet wire) 7.5m, 직경 19㎜·두께 6㎜의 원통형 냉장고 자석 2개, 크기 13×38㎜의 카드보드지 2장, 목제 보드 또는 파티클 보드, 길이 152㎜·직경 19㎜의 장부촉 1개, 사포, 글루건, 두툼한 감자칩



2.음성 코일 제작
장부촉에 전선을 촘촘히 감아 9.5㎜ 높이의 코일을 만든다.(전선의 양쪽 30㎝ 정도가 남도록 해야 한다.) 코일에 글루건을 발라서 식힌 다음 장부촉에서 빼낸다. 전선의 양쪽 끝 3㎝의 코팅을 사포로 벗겨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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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스피커 조립
카드보드지를 Z자 모양으로 접는다. 글루건으로 냉장고 자석과 카드보드지를 파티클 보드에 붙이고, 감자칩에도 코일을 붙인다. 코일이 자석의 중앙에 오도록 배치한 뒤 카드보드지를 감자칩 양쪽 끝에 붙여 고정한다.

4.작동
전선의 끝을 오디오 출력장치에 연결한다. 다만 휴대형 플레이어는 출력이 모자랄 수도 있다. 가장 신선하고, 맛깔나는 음악을 선택해 플레이한다.

장부촉 (dowel) 접합이나 고정을 위해 나무, 플라스틱, 금속을 못 모양으로 만든 부품.

파퓰러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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