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인도네시아를 꺾고 2002 월드컵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 합류했다.중국은 27일 자카르타 붕카르노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1차 예선 9조 마지막 경기에서 스트라이커 시에후이와 우청잉의 연속골로 7만 관중의 열광적 응원을 업은 인도네시아를 2-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중국은 6연승을 기록, 인도네시아(4승2패)를 제치고 10개국이 나서는 최종예선에 9번째로 합류했다. 전반 45분 문전 혼전 중 터진 시에후이의 헤딩골로 기선을 잡은 중국은 후반 26분 우청잉이 통렬한 30㎙짜리 발리슛으로 골네트를 흔들어 쐐기를 박았다.
아시아 1차예선은 태국과 레바논이 1위를 놓고 격돌하는 30일 5조 경기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