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미혼 여성들이 바라는 신랑감의 평균 연봉은 3,200만원정도로 나타났다.19일 결혼정보업체 ㈜피어리가 여성회원 1,8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혼여성들은 예비 남편의 희망연봉에 대해 평균 3,200만원 정도를 바라고 고학력 일수록 남편의 경제력에 대한 기대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 가운데 20대 여성의 경우 65.1%가 예비신랑의 연봉에 대해 2,000만원~3,000만원이 가장 좋다고 답했으며 다음으로는 3,000만원~4,000만원(20%), 2,000만원이하(10%), 4,000만원~5,000만원(3%)으로 나타났으며 5,000만원 이상(0.6%)이라고 답한 사람도 있었다.
30대의 경우에는 3,000만원~4,000만원이 가장 많았으며(49%), 4,000만원~5,000만원(27%), 2,000만원~3,000만원(11%), 5,000만원이상(11%) 순이었다.
또 미혼여성 가운데 석ㆍ박사학위 소지자 (88%), 대졸 (68%), 전문대졸(61%), 고졸(58%)의 경우 남편의 경제력이 자신 보다 높아야 한다고 답해 고학력일수록 남편의 경제력에 대한 기대치가 높았다.
한영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