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일대의 산업단지 조성이 한층 빨라질 전망이다.
31일 경기도의회 등에 따르면 김한명(한나라ㆍ고양6)의원 등 도의원 14명은 최근 산업단지 인ㆍ허가 절차 간소화를 위한 ‘경기도 산업단지개발지원센터(산단지원센터) 운영 조례안’을 발의했다. 이 조례안은 다음달 2일 열리는 임시회에 상정돼 심의ㆍ의결될 예정이다.
김 의원 등은 조례안에서 산단지원센터가 산업단지계획승인신청서 접수, 산업단지계획 수립ㆍ승인을 위한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산업단지 투자의향서 접수, 문화재지표조사, 농지ㆍ산지 현황조사 등 전반적인 입지타당성을 사전검토 및 조회를 가능토록 했다.
조례안이 통과할 경우 그 동안 산업단지 조성에 3~4년이 소요되고, 인ㆍ허가 과정에서 오랜 시간이 걸리던 번거로움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산단지원센터는 경기도 산업정책과 내에 2개 팀 15명으로 구성된다. 대상 사업은 국가산업단지와 일반산업단지, 농공단지 개발 지원 업무를 맡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