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부총리, 국책원장과 간담회진념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9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국책연구원장과 최근 경제동향을 점검하고 하반기 경제운영방향을 수립하기 위한 오찬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연구원장들은 "일시적이고 추가적인 경기부양책보다는 착실히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성장잠재력을 확충하는 데 정책적 우선순위를 둬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산업연구원(KIET) 배광선 원장은 "성장잠재력을 확충하려면 기술개발촉진, 산업구조의 첨단기술화ㆍ고부가치화, 부품ㆍ소재산업의 육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이경태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원장은 "철강ㆍ자동차ㆍ하이닉스 반도체 등 주요 통상현안에 대한 치밀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강봉균 한국개발연구원(KDI)은 기존의 직접적ㆍ일률적 재벌규제를 여건변화를 감안해서 비규제적이고 경쟁정책적인 수단으로 대처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전승훈 조세연구원 부원장은 "현행 퇴직금 제도를 기업연금제도로 전환시킬 수 있는 세제정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원장은 원ㆍ달러 환율은 달러당 1,300원수준을 유지하고 국제유가는 3ㆍ4분기 이후에 배럴당 25달러를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용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