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논픽션 11」이 한국영화의 일본영화 표절사를 되돌아본다.「논픽션 11」은 4일 밤 11시 방송되는 「맨발의 청춘에서 접속까지」를 통해 한국영화사에 끊이지 않았던 표절과 모방 시비를 훑으며 좀더 독자적이고 주체적인 영화 만들기를 위한 대안을 모색해본다.
이 프로는 시나리오, 영상 비교와 전문가 설명을 통해 한국영화의 일본영화 표절 실상과 정도를 진단한다.
64년작 「맨발의 청춘」과 일본 「흙탕속의 순정」의 경우 남자주인공의 다친 손가락을 여주인공이 붕대로 감아주는 장면, 남녀 주인공이 종이학을 접어 비교하며 웃는 장면 등이 거의 똑같았다.
90년대 최고의 표절 논란을 몰고온 한국의「접속」과 일본의 「하루」, 가장 최근 논란거리로 떠오른 한국의 「산전수전」과 일본의 「비밀의 화원」도 서로 비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