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제약회사인 바이넥스가 치매치료제인 옥시라세탐(Oxiracetam)을 독자 기술로 개발하는데 성공했다.바이넥스는 부산 경성대 약대와 공동으로 2년여의 연구 끝에 옥시라세탐을 새로운 방법으로 제조하는데 성공해 특허출원했으며, 최근 간이임상 시험에 들어갔다.
바이넥스는 임상시험을 거쳐 내년 말께부터 양산에 들어가 연간 10톤 정도를 생산, 국내 제약업체에 공급하는 한편 자체적으로 완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옥시라세탐을 수입품의 절반 가격에 공급, 상당한 수입대체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바이넥스는 임신진단시약과 B형ㆍC형 간염진단시약, 약품이 투약 후 체내에서 서서히 녹게 하는 서방성(徐放性) 제제도 자체개발, 특허출원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