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R&D 예산 '15개 차차세대 산업'에 집중

산자부, 이르면 2008년부터

연구개발(R&D) 예산이 15개 차차세대 성장동력 산업에 집중된다. 산업자원부는 56개 사업에 분산되고 있는 산업기술 R&D 예산 지원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차세대 성장동력산업의 뒤를 이을 15개 차차세대 성장동력시스템에 집중하기로 하고 종전의 지원방식을 신산업기술 R&D 시스템(NIS 21)으로 개편한다고 13일 밝혔다. 산자부의 R&D 예산은 올해 기준으로 56개 사업, 1조5,800억원에 달한다. 산자부는 내년에 관련 규정 개정과 시범사업을 통해 이르면 2008년 R&D 예산부터 신산업기술 R&D 시스템을 시행할 계획이다. 신산업기술 R&D 시스템에 따르면 산업기술 R&D 예산이 차세대 성장동력산업 이후 차차세대의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할 15개 국가 전략기술 분야의 핵심, 원천 기술개발에 집중 투자된다. 15개 차차세대 성장동력 산업은 차세대반도체ㆍ디스플레이ㆍ스마트섬유ㆍ일반기계ㆍ스마트철강소재(이상 주력산업), 나노가공장비ㆍ생물바이오ㆍ신기술융합ㆍ지능형 로봇ㆍ미래형자동차(이상 미래유망산업), 청정기술ㆍ차세대 의료기술ㆍ마이크로생산시스템ㆍ지식서비스ㆍ지능형 물류(이상 삶의 질 관련 산업) 등이다. 산자부는 또 15개 차차세대 성장동력 산업의 발전을 위해 전략기술개발사업을 신설하고 대학ㆍ연구소ㆍ기업 등의 최고 연구진이 참여하는 대형 핵심ㆍ원천기술 프로젝트인 국가 프로젝트를 발굴해 연구장비, 인력 양성, 특허, 표준화 등 패키지형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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