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는 ‘농심마니(농사를 짓는 심마니)’ 주최로 오는 22일 오전 남산에서 열리는 ‘남산 산삼(山蔘) 심기’ 행사를 후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986년 설립된 ‘농심마니’는 전국 명산을 돌며 산삼 묘삼을 심어온 심마니들의 모임이다.
오전10시 남산 팔각정에서 산신제를 시작으로 정동일 중구청장과 구민, 농심마니 회원, 인사동 문화예술인, 산악인 엄홍길씨 등 300여명이 산행을 하며 산삼을 심을 예정이다.
중구의 한 관계자는 “남산의 정기를 되살리고 최근의 총체적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