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삼성생명투신은 뮤추얼펀드인 삼성라이프 에머랄드 1호 펀드가 이날 현재 39.94%의 수익률을 달성하는 등 당초 목표수익률 40%에 근접함에 따라 안정형상품으로 전환키로 했다고 밝혔다.삼성생명투신은 이에따라 삼성라이프 에머랄드 1호 펀드의 주식편입비중을 기존 80%에서 30% 수준으로 낮춰 이미 실현한 수익률을 유지하는 한편, 나머지는 채권 등에 투자해 추가수익을 추구하는 등 만기시점에 50%의 수익률을 시현할 방침이다.
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20일 뮤추얼펀드인 이글 1호와 2호의 수익률이 각각 35.91%, 34.07%를 기록함에 따라 안정형으로 전환키로 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앞으로 이글 1호와 2호의 주식편입비중을 20% 이하로 줄여 펀드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한국투신 역시 지난 16일 목표수익률 30%를 달성한 주식형펀드 골든칩 1호의 보유주식을 모두 처분하고 만기까지 현금자산으로만 운용키로 했다. 지난해 12월 28일 설정된 골든칩 1호는 목표수익률을 6개월내 30%로 잡았는데, 109일만에 30.6%의 수익률을 달성함에 따라 안정형으로 전환한 것이다.
/정구영 기자 GYCHU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