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원 박사과정 학생들이 잇따라 세계적 권위의 인명사전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광주과기원은 박사과정 5년차 이종수(29ㆍ신소재공학과)씨가 ‘마퀴스 후스후 과학기술 분야’ 2005~2006년판에 등재된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광주과기원은 최근 정보통신공학과 박사과정 4년차 안창욱(27)씨의 등재사실이 알려진 데 이어 겹경사를 맞게 됐다.
이 인명사전은 정치ㆍ경제ㆍ과학기술ㆍ예술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룬 인물들을 수록하는 사전으로 이씨와 안씨처럼 박사학위가 없는 학생들이 등재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이씨는 초전도 및 자성재료에 관한 연구로 그동안 과학논문인용색인(SCI)에 16편의 논문을 게재했으며 2003년 한국물리학회 으뜸포스터상을 수상하고 제49회 국제자기학회 논문 심사위원으로 위촉되는 등 활발한 연구활동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