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기업銀, 연5%때 특판예금 재등장

은행의 정기예금 특판 상품 금리가 다시 연 5%대로 올라섰다. 기업은행은 성공적인 증권거래소 신규 상장을 기념해 최고 연 5.0%의 이자를 주는 특별 정기예금을 내년 1월5일부터 31일까지 1조원 한도로 한정 판매한다. 연 5%대의 정기예금이 다시 등장한 것은 하반기 들어 처음이다. 최근 은행들은 연말 유동성 확보를 위해 앞다퉈 금리를 올린 특판예금을 판매하고 있으며, 기존 예금금리에 비해 0.3~0.5%포인트 금리를 높여 일부 은행이 최고 연 4.75%까지 이자를 지급하고 있다. 기업은행의 이번 특판 상품 가입대상은 제한이 없으며 가입기간은 6개월 이상 1년 이하다. 적용금리는 ▲6개월이상 1년미만 4.5% ▲1년 4.8%의 확정금리가 적용된다. 다만 예ㆍ적금, 신탁, 신용카드, 급여이체, 보험가입 등 다른 상품에 추가로 가입하거나 가입금액이 5,000만원 이상일 경우에는 ▲6개월이상 1년미만 최고 4.7% ▲1년 최고 5.0%의 금리가 적용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특판 예금 금리가 은행권 최고 수준이어서 조기에 한도가 소진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가입을 원하는 고객은 미리 영업점에 문의해 준비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김홍길기자 what@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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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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