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송도 바이오단지 연구용지 내년 3월 분양

송도국제도시 4공구 바이오단지 내 연구단지 분양이 내년 상반기 국내 관련기업을 상대로 이뤄질 전망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13-27 일대 약 4만7,322㎡의 연구용지를 당초 외국바이오 기업과 연구기관에 한해 유치하려던 계획을 바꿔 내년 3월 국내 바이오 관련 기업에 분양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바이오 신약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지난 2004년 송도국제도시 4공구 내 29만257㎡의 부지에 조성된 송도 바이오단지(1단계)는 당초 외국 바이오 기업과 연구소만 입주시킬 예정이었으나 입주를 원하는 외국 기업이 없어 지난 9월부터 계획을 수정해 국내 관련기업을 상대로 유치사업을 벌여왔다. 연구소 유치 및 업무시설로 분양할 이 부지의 분양가격은 조성원가 기준으로 3.3㎡당 158만2,896원이다. 인천경제청은 당초 송도 바이오단지 1단계 사업이 마무리되는 올 안에 연구용지 분양을 마칠 계획이었으나 연구소 유치에 필요한 자격심사 등 행정적 절차로 내년 상반기로 분양시기를 미뤘다. 또 내년부터 오는 2014년까지 송도 5공구 내 28만6,342㎡의 부지에 조성할 송도바이오메디파크(2단계) 내 국내 관련기업 유치를 위한 투자활동도 병행하기로 했다. 인천경제청은 이곳에 대학과 병원을 앵커시설로 한 바이오연구 및 제조시설 집적화 단지를 구축해 미래기술을 선도하는 맞춤ㆍ재생의학 분야 기반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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