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공항과 중국 옌지를 연결하는 전세기가 4일부터 정식 취항한다.
충북도는 항공기 임대사업자인 KCA사와 중국 남방항공이 협약을 체결, 4일 첫 운항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주1회 운항한다고 3일 밝혔다.
옌지는 우리 교민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지난해 인천공항에서 연길노선을 이용한 사람은 연인원 20만여명이며 탑승률은 평균 85%를 기록하고 있다.
KCA 측은 “이 노선은 충청권을 포함해 중부권과 수도권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옌지 여행과 중국 동포들의 귀향은 물론 사업, 친척방문, 유학 등으로 한국을 찾는 연변 사람에게도 많은 편의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KAC 측은 서울에서 청주까지 오는 승객을 위해 무료 교통편을 제공하는 한편 항공운임도 인천공항에 비해 저렴하게 책정하고 향후 청주∼옌지 노선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