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청계천변 시민이 그린 벽화 만든다

2만건 내달 선착순 접수…내년 9월경 설치하기로

청계천변 시민이 그린 벽화 만든다 2만건 내달 선착순 접수…내년 9월경 설치하기로 “가슴 속 꿈을 그림에 담아 청계천에 남기세요.” 서울시가 시민들과 함께 ‘참여와 화합을 상징’하는 초대형 타일 벽화(사진)를 제작, 내년 9월께 청계천 하천벽면에 설치한다. 27일 시에 따르면 이 벽화는 가로ㆍ세로 각 10㎝의 자기질 타일 2만개로 제작돼 청계천 황학동 지역에 설치되며 참여시민들은 각 타일에 직접 그림을 그려넣거나 글씨를 써넣을 수 있다. 참여비용은 제작ㆍ설치비용을 포함해 타일 1장당 2만원이며 시는 오는 7월1일부터 선착순으로 2만건의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들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로 접속해 인터넷으로 원하는 도안을 그려 내거나 시ㆍ군ㆍ구청 등 전국 관공서에 배치돼 있는 신청엽서에 도안을 그려 접수시키면 된다. 또 청계천추진본부나 청계천홍보관을 방문하면 현장에서 바로 그림을 그려 신청할 수도 있다. 서울시민뿐만 아니라 전국민ㆍ해외동포ㆍ외국인도 참여할 수 있으며 직접 그림을 그릴 수 없는 경우에는 청계천복원추진본부를 방문, 그림 도우미들의 도움을 받아 제작에 참여하면 된다. 정영현 기자 yhchung@sed.co.kr 입력시간 : 2004-06-27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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