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물자원공사는 '2008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가 유엔글로벌콤팩트(UNGC)가 선정하는 올해의 우수보고서로 뽑혔다고 10일 밝혔다.
광물공사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무한한 지구(Unlimited Earth)'를 주제로 경제ㆍ사회ㆍ환경 분야로 나눠 경영 성과를 소개했다. 여기에는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니 니켈 사업 등 지역주민의 이주 지원과 기술교육을 통한 고용 지원으로 경제활성화에 기여하고 희귀 동식물과 환경 보호활동에 대한 내용 등이 상세히 담겼다. UNGC는 "광물공사의 보고서가 탁월한 내용을 담고 있어 다른 참가자들에게 좋은 모범이 된다고 판단해 우수 보고서로 선정한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한편 UNGC는 유엔 산하기관으로 인권ㆍ노동ㆍ환경ㆍ반부패 등 4개 부문의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기업들이 모여 만든 자율적 네트워크다. 지난 6월 말 현재 130개국 7,700개 기업이 가입해 있다. UNGC는 매년 회원사들의 활동보고서를 제출 받아 이 중 우수 보고서를 선정해 발표한다. 올해는 88개국에서 2,000여개의 보고서가 제출돼 한국광물공사와 SK텔레콤ㆍ웅진코웨이ㆍ조폐공사 등 한국의 4개 기업을 포함해 총 44개의 우수 보고서가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