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조1,372억원’. 지난해 10월 산업정책연구원이 발표한 삼성생명의 브랜 드 가치다. 보험업계는 물론 비은행 금융회사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이런 결과는 삼성생명이 지난 57년 창립이래 지금까지 ‘일류 브랜드’의 이 미지를 형성하기 위해 차별화된 노력을 시도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삼성생명이 고객을 경영의 최우선 목표로 정하고 이를 하나의 브랜드로 관 리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93년부터. 삼생생명은 이때부터 그룹 차원의 신경영 전략과 함께 고객만족 헌장을 제정하고 이를 전임직원의 자율규범으로 삼고 실천했다.
이런 고객만족 브랜드 경영의 결과로 한국산업 고객만족도 5년 연속 1위,금융회사 민원평가 3년 연속 1위, 한국 서비스품질지수 1위 등 거의 대부분의 고객만족 관련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게 됐다. 고객만족 경영을 하나 의 브랜드로 만드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고객만족=삼성생명’이라 는 통일된 이미지를 떠올릴 수 있는 일류브랜드로 성장시킨 것이다.
삼성생명이 최근 새롭게 시도하는 브랜드전략은 ‘2030세대’에 맞춰져 있 다. 이는 고객만족의 브랜드 이미지를 친근하면서도 역동적인 것으로 강화 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대표적으로 ‘해리’, ‘달리’, ‘별리’로구성된 캐릭터 ‘비추미’는 청소년과 ??은 세대들이 좋아하는 만화형태로 개발해 이들 세대로부터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