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현장중심의 판매역량을 강화해 올해 내수 시장 점유율 50% 달성을 목표로 정했다.
현대차는 양재사옥에서 ‘2009년 상반기 판매촉진대회’를 갖고, 올해 국내에서 시장점유율 50%를 달성하기로 결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광선 현대차 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올해는 국내 경기침체가 심화되고 소비위축이 우려되는 등 어느 때 보다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이에 판매역량 강화를 통한 판매 확대만이 유일한 대안인 만큼 전임직원의 정신무장과 체질개선을 통해 내수시장 위기를 정면돌파 해 나가자” 고 밝혔다.
현대차는 2009년 사업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세부 방안으로 ▲총력판매 추진 ▲고객서비스 확대 및 고객최우선 경영 ▲내실경영체제 확립을 통한 수익성 향상을 추진을 제시했다.
현대차는 줄곧 내수시장 점유율 50%를 웃돌았지만 지난해 6월 49.2%로 떨어진 후 9월에는 노조의 파업 여파로 40.0%까지 떨어지는 등 내수 시장에서도 고전을 거듭, 지난해 연간 점유율이 49.5%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