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한미약품 고혈압치료제 아시아·태평양 6국 수출

한미약품은 자체 개발한 복합성분 고혈압치료제 '아모잘탄'(성분명: 캄실산암로디핀, 로살탄칼륨)이 미국계 제약회사 머크를 통해 아시아태평양 6개국에 수출된다고 21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머크사에 아태 지역 6개국의 판권을 이전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 '코자XQ'라는 다른 이름으로 수출한다. 국산 개량신약이 대형 글로벌 제약사의 상표로 해외에 진출하기는 처음이다. 아모잘탄의 성분중 하나인 로살탄칼륨은 머크사가 '코자'라는 상품명으로 처음 개발해 특허권을 가지고 있던 고혈압 약인데 한미약품은 여기에 자체개발한 또다른 고혈압치료성분 캄실산암로디핀을 혼합해 개량신약을 개발해 냈다. 코자XQ는 이르면 2011년부터 현지 발매될 전망이며 아태 지역에서만 10년간 5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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