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약속한 선물 드립니다”
신세계백화점이 10일 본점 오픈으로 3년 전 고객들과 나눴던 ‘약속’을 지키게 됐다고 9일 밝혔다.
신세계는 본점 재개발에 착수했던 2002년 당시 7만원 이상 구매고객 3,000명에게 ‘약속의 쇼핑백’을 증정, 3년 후 본점이 개점할 때 쇼핑백을 다시 가져오면 선물을 증정하기로 약속했었다. 이에 오픈일인 10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약속’라벨이 붙은 당시의 쇼핑백을 지참한 고객들에게 생활 기프트 세트와 본점 모형 저금통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갖기로 한 것. 본점 김예철 마케팅 부장은 “통상 백화점 마케팅 행사는 2주를 넘기지 않지만, 이번 행사는 3년간의 충성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신경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