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대표 엄병윤·嚴秉潤)이 세계 최대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인 일본의 야자키와 「개발설계 및 생산 제조기술」에 대한 기술협력 계약을 체결한다.세원은 11일 야자키사가 자동차 제조 핵심기술인 전기장치에 관한 생산관리, 생산기술및 품질관리 노하우를 이전하고 공동으로 제품 설계를 하는 것 등이라고 설명했다.
자동차용 전선 및 부품(WIRING HARNESS) 전문 생산업체로 지난 93년 9월 창업한 이 회사는 국내 자동차 부품업계 선두기업으로 이번 기술제휴로 국산 자동차의 품질및 기술 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야자키사는 전세계 29개국에 132곳의 현지 공장과 10만5,000명의 종업원을 두고 자동차용 전선과 커넥터 생산에서부터 하니스 설계, 조립생산 부문에 이르기까지 전세계 전장품 시장의 24%를 점하고 있고 연간 87억 달러(99년 기준)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정맹호기자MHJEONG@SED.CO.KR
입력시간 2000/05/11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