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일자리 창출, 국정 최우선 목표"

이인제 최고위원 국회 대표연설민주당 이인제 최고위원은 4일 건강보험 재정위기와 관련 "우리 당과 정부는 냉정한 분석을 토대로 5월 중에 명예를 걸고 종합적인 대책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이 위원은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불만여론에 편승해 (의약분업) 제도 자체를 백지화하자는 일부 주장은 비현실적일 뿐 아니라 책임있는 자세가 아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위원은 또 "내용이 경미하고 상습적이지 않은 선의의 신용규제 피해자들을 이른 시일 내에 대폭 구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은 실업문제와 관련 "정부는 올해 총 3조원 이상의 재원을 투입해 실업률을 3~4%대로 낮추고 217만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그러나 고용창출력이 떨어지는 것이 실업문제의 본질인 만큼 우리 당과 정부는 일자리 창출을 국정의 최우선 목표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정부 지원 인턴제 1만명 확대 ■중소벤처기업 기술기업 소상공인 창업에 5,000억원 투입 ■30개 정보기술(IT) 연구센터 설치 ■소프트웨어 전문대학원 설립 계획 등을 밝혔다. 이 위원은 이와 함께 "출산휴가를 90일로 늘리는 것을 골자로 한 모성보호법, 국가인권위법, 반 부패기본법, 자금세탁방지법 등을 이번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위원은 이어 "우리 국민의 저력을 다시 결집,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기 위해 대립과 갈등을 키우는 부질없는 정쟁부터 지체없이 중단하자"며 "지금까지 한국의 정치는 과거 속에 파묻혀?싸웠으나 이제 미래의 창을 활짝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양정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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