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S&T대우, 성장 지속"

현대차 부품공급 호조

S&T대우가 현대차에 대한 부품공급이 호조를 보이는 등 미국 GM 위기에도 불구하고 성장성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9일 동부증권은 “GM 위기와 글로벌 산업 수요 감소로 실적은 큰 폭으로 감소할 것”이라며 “하지만 현대차그룹에 MDPS(Motor Driven Power Steering)모터 납품으로 인한 모터 사업부 부활이 S&T대우의 성장성에 일조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동부증권은 S&T대우의 목표주가는 1만9,000원으로 하향 조정했지만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윤태식 동부증권 연구원은 “S&T대우의 MDPS 모터납품이 오는 10월 출시 예정인 소나타 후속 모델부터 2,000㏄급 이상으로 확대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오는 2015년까지 현대차 그룹의 전차종에 MDPS가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GM 위기에 따른 GM대우의 역할 증대 가능성도 S&T대우의 성장성을 밝게 하는 요소다. 공정호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GM이 소형차 쪽에 대해서 중시하지 않겠냐는 예측에 따라 소형차 비중이 높은 GM대우의 역할이 커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며 “S&T대우 매출의 70%를 GM대우가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GM대우의 역할이 커진다면 S&T대우에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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