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중국의 반일 시위 가운데 일부는 중국의 지방정부가 승인한 것이라고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22일 신문에 따르면 지난 16일 중국의 쓰촨성 청두 등 3개 도시에서 벌어진 반일 시위는지방 정부가 승인을 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청두 시위의 경우 대학생 100명 안팎이 모일 것으로 신고됐으나 1만명이 넘는 대규모 시위로 발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에서는 시위를 할 경우 사전에 지방 당국의 승인을 받도록 돼 있다.
그러나 신문은 지난 17일 쓰촨성 진양과 후베이성 우한에서 있었던 대규모 시위는 집회신고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발생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