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 노사는 현재 경영상의 어려움을 감안해 올해는 임금을 동결하고 상여금 300%를 반납하기로 했다.또 2003년 1월 30일까지는 장기근속휴가 등 대부분의 직원 복리후생도 유보하기로 결정했다.
데이콤 노사는 12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노사평화 '를 선언, 당면한 경영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서로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노사는 이를 위해 내년 1월30일까지를 '노사평화기간'으로 설정하고 노사간에 평화의무를 위반하는 어떤 형태의 이의도 제기하지 않기로 했다. 또 노조는 사업 구조조정 등 회사의 경영권을 존중하고 회사는 노조의 활동을 존중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회사의 체질개선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해 다같이 노력하고 회사 생존을 위해 필수적인 고객과 시장의 신뢰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한기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