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폭우 영향으로 국내산 과일 당도가 떨어진 틈을 타 수입과일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21일 GS마트는 이달 6~20일까지 과일 매출을 살펴본 결과 국내산 과일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4.9% 줄어든 반면 수입과일은 29%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GS마트에서도 대표적 제철과일인 수박 매출이 지난해 동기대비 21.6% 급감했으며, 포도와 자두도 각각 4%, 13.7% 감소했다. 이는 최근 폭우로 국내 과일수요가 줄고 일조량감소로 과일당도가 크게 떨어졌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 폭우의 영향을 받지 않은 바나나, 체리, 자몽 등 수입과일은 환율안정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가격대를 유지하면서 매출이 크게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