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英 아베바社 부산에 R&D센터 설립

5년간 1,000만弗 투자

세계적인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업체인 영국 아베바(AVEVA) 그룹이 부산 지역에 연구개발(R&A) 센터를 설립한다. 12일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아베바는 2006년부터 5년간 1,000만달러를 투자해 내달초 선박설계 연구개발센터를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내에 설립한다. 세계 선박설계 분야에서 70%의 시장점유율을 가지고 있는 아베바그룹은 현재 서울사무소를 두고 있으며 국내 현대중공업,한진중공업 등 조선업체에 선박설계 프로그램을 공급하고 있다. 아베바는 연구센터가 설립되면 서울사무소를 부산으로 이전하고 현재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있는 아태지역본부(120여명)의 부산 이전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베바는 이 달 중순 이사회를 열어 아태지역 본부의 부산 이전을 최종 결정한다. 아베바의 이 같은 투자는 부산과 인근 지역에 한진중공업(부산),현대중공업(울산),삼성중공업(거제) 등 대형 조선업체가 자리잡고 있는데다 기술력을 가진 조선기자재 업체들이 산재해 있기 때문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