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채소값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농협하나로클럽 양재점에 따르면 무는 출하지역이 제주로 옮겨지면서 물량이 늘어 전주보다 150원(12%)내린 1,100원에 판매됐다. 양파(3kg)는 이번주 3,800원으로 지난주보다 140원(3.6%)내렸으며, 호남지역에서 본격적으로 출화되고 있는 대파도 1,440원으로 190원(11.7%)하락했다. 배추는 전남 해남지역에서 생산되고 있지만 재배면적이 감소한 탓에 전주보다 160원(14.5%)오른 1,260원에 거래됐다.
하락세를 보이던 과일은 저장비와 유류비 증가로 소폭 반등했다. 사과(1.2kg 5~6개)는 3,900원으로 일주일 새 400원(11.4%)올랐다. 단감(5kg 25개이내)은 산지 출하조절로 전주보다 1,000원(7.4%)오른 1만4,500원에 판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