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기업 제너럴일렉트릭(GE)이 태양열 관련 산업에 본격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고 미 뉴욕타임스가 13일 보도했다. 지난 해 현재 47억달러에 그친 태양열 산업의 시장 규모가 오는 2013년까지 308억 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등 태양열 산업은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큰 분야로, 현재는 일본 샤프사가 주도적 위치를 점하고 있다.
신문에 따르면 미 파산법원이 지난 12일 GE의 미 최대 태양열 장비 제조 업체 아스트로파워 인수 계획을 승인함으로써, GE의 관련 산업 진출이 속력을 낼 전망이다. GE는 이전에도 관련 산업에 대한 리서치 투자를 꾸준히 확대해오는 등 태양열 산업 진출을 천천히 준비해왔다. 신문은 GE가 태양열 산업에 본격 뛰어들 경우 업체간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최윤석기자 yoep@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