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이 사상최대의 1ㆍ4분기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대구은행은 19일 1ㆍ4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998억원 73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7%, 2.3% 늘어났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4,372억원으로 22.1% 증가했다.
대구은행 측은 “이자 부문의 이익은 기대에 다소 미흡했으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집중하고 있는 비이자 부문이 전년 대비 107% 증가해 사상최대 분기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구경회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예상했던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다”며 “앞으로 순이자마진(NIM)을 현 수준보다 떨어지지 않게 유지해 나가는 게 주가추이를 결정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총자산은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한 23조5,671억원이었으며 총수신과 총대출은 17조8,460억원, 13조8,014억원으로 각각 10.5%, 16.3%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