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맞춰 미국과 일본 등 보험 선진국들의 석학들이 모여 보험산업의 국제 공조를 모색하는 대규모 국제 심포지엄이 열린다.
삼성생명 라이프케어연구소와 한국보험학회는 오는 2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보험산업의 혁신과 성장동력’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피터 포스트모져 스위스 리그룹 회장과 로버트 커즈너 미국 생명보험협회(LIMRA) 회장, 마사다 후미오 일본 생명기초연구소 전 사장 등을 비롯해 이수창 삼성생명 사장, 김종국 한국보험학회장, 류근옥 서울산업대 교수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
커즈너 회장은 미국 사망 보험시장의 성장요인을 집중 분석한 뒤 한국과 미국의 보험업계간 협력방안을 제시한다. 마사다씨는 일본 보험시장의 최근 동향과 사망보험 시장의 지속적인 발전요인, 한국 보험시장의 전망 등에 대해 주제발표를 한다. 류 교수는 국내 생명보험의 현황과 한국 보험산업의 경쟁력 제고방안 등을 발표한다.
삼성생명의 한 관계자는 “한국 생보시장의 미래를 진단하고 선진 보험업계와 협력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이번 심포지엄을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영훈기자 dubbch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