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알리안츠 국내손보시장 진출

이르면 내달부터 영업 세계 최대 보험그룹중 하나인 알리안츠가 생명보험에 이어 국내 손해보험시장에 진출했다. 알리안츠는 우선 화재, 해상, 특종 등 일반보험 중심으로 영업에 착수할 방침인데 재보험사업을 함께 하는데다 손배보험 분야에 대한 노하우도 상당해 국내 일반보험시장의 판도변화가 예상된다. 금융감독위원회는 14일 자본금 300억원 규모의 한국알리안츠화재해상보험㈜의 보험사업을 인가했다. 알리안츠화재는 이미 30명 안팎의 소규모 인력으로 영업준비를 끝마친 상태여서 이르면 다음달부터 한국시장에 진출한 다국적 기업을 대상으로 영업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알리안츠화재는 또 보험종목과 관련 우선 자동차ㆍ장기보험을 제외한 화재ㆍ해상ㆍ항공ㆍ특종ㆍ재보험 등 일반보험 중심으로 영업을 시작한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알리안츠화재가 일반보험 부문에 대한 노하우가 상당히 축적돼 있을 것으로 보이고 더욱이 재보험을 함께 취급하기 때문에 국내시장에서의 일반보험 영업이 상당히 유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내 일반보험시장은 지난 2월말 현재 총 2조7,261억원으로 전체 손보시장 중 16.2%에 불과하지만 생산물배상책임보험(PL보험) 등의 도입으로 앞으로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박태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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