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될 예정인 아시아나항공이 코스피200지수에 편입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에 따라 19일 아시아나항공 주가는 4.98% 급등한 6,330원으로 마감, 이틀째 강세를 이어갔다.
아시아나항공은 최근 유가증권시장 이전 승인을 받았으며 별도 공모절차 없이 오는 4월 초 직상장될 예정이다.
한주성 신영증권 연구원은 “LG텔레콤도 최근 주주총회를 통해 유가증권시장으로의 이전을 결의했다”며 “하지만 두 이전 종목 가운데 코스피200지수 편입 가능성이 높은 곳은 아시아나항공”이라고 분석했다.
신영증권은 LG텔레콤의 시가총액(19일 기준 2조1,184억원)이 이동통신주 2위인 KTF(5조6,178억원)를 웃돌 가능성이 낮은 반면 아시아나항공(1조1,088억원)은 대한항공과 같은 서비스업종에 해당되고 업종 내 시총 순위도 높아 신규 편입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LG텔레콤도 이전 상장을 재료로 2.69% 오른 7,640원으로 마감,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