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심상정의원등 대선 예비후보 등록
홍재원기자 jwhong@sed.co.kr
12월 대통령선거에 출마할 예비후보 등록 첫날인 23일 민주노동당 노회찬ㆍ심상정 의원 등 총 15명의 후보가 등록했다.
민노당의 두 의원은 이날 각각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날 중앙선관위를 통해 공식등록절차를 마쳤다. 이외에도 서상록(한나라당), 허경영(열린우리당), 최용기(시민당), 최상면ㆍ임천규ㆍ안광양ㆍ정한성ㆍ이나경ㆍ조화훈ㆍ박노일ㆍ김성부ㆍ하종극ㆍ심만구(이상 무소속)씨 등 이날 하루 동안 모두 15명의 예비후보가 등록했다.
올해 처음 도입된 대선예비후보등록제도는 정치 신인과 무소속, 군소정당 후보들이 유권자들에게 자신들을 알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예비후보자는 등록과 동시에 선거사무소를 설치해 10인 이내의 선거사무원을 두고 간판ㆍ현판ㆍ현수막을 1개씩 게시할 수 있다.
또 e메일을 이용한 선거운동을 할 수 있고 자신의 학력ㆍ경력 등을 담은 명함을 예비후보자 본인과 예비후보자가 지정한 1인, 배우자가 배부할 수 있으며 2만장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16면 이내의 홍보물을 제작해 1차례 우편으로 발송할 수 있다.
한나라당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 전 대표는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로 등록 시기를 늦추고 있다. 손학규 전 경기지사, 열린우리당 정동영, 김근태 전 의장과 한명숙 전 총리, 김혁규 의원, 민생정치모임 천정배 의원 등 범여권 예비주자들은 등록을 훨씬 뒤로 미루고 있다.
입력시간 : 2007/04/23 2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