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솔길] 고합, 운현궁과 인사동 지름길 개통고합은 운현궁과 인사동을 연결하는 길을 만들고 29일 박웅서(朴熊緖) 고합 사장과 김순식(金順植) 종로동장, 임명석(林明碩) 인사동전통문화보존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을 가졌다.
고합은 현재 사옥을 관광문화단지로 개발한다는 계획에 따라 기존 건물을 허물고 길을 새로 냈다. 이에 따라 인사동을 찾은 관광객들은 운현궁·비원으로 이어지는 전통 관광지를 손쉽게 둘러볼 수 있게 됐다. 고합 관계자는 『이제 인사동을 찾은 관광객들이 운현궁까지 가는데 멀리 돌 필요 없이 지름길로 다닐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고합은 오는 2002년까지 3,000평에 달하는 현재의 사옥부지를 외자유치 등을 통해 관광문화단지로 개발한 후 화랑·한옥촌·전통식당 등을 배치할 계획이다.
최원정기자BAOBAB@SED.CO.KR
입력시간 2000/06/29 19:01
◀ 이전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