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개장전 시간외 매매시장이 개설된 이후 시간외 대량매매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중 시간외 대량매매 금액은 2조6,176억원으로 전월 대비 347.2%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증권거래소 업무규정이 개정되면서 지난해 12월부터 장 개시전인 오전 7시30분부터 8시30분까지 1시간 동안 1만주 이상 또는 거래대금 2억원 이상의 대량 매매가 허용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됐다.
종목별로는 국민은행이 1조2,752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SK텔레콤 9,046억원
▲KT 8,867억원
▲SK 8,830억원
▲삼성전자 5,936억원
▲하나은행 5,778억원
▲한미은행 2,562억원
▲LG산전 1,656억원
▲한국전력 1,638억원
▲LG 1,542억원 등의 순이었다.
<이연선기자 bluedash@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