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 브리핑] "촛불시위 금지 등은 황당"
정세균 열린우리당 의장은 19일 한나라당이 후보단일화 토론회 중계방송 금지, 촛불시위 금지, 선거 관련 용어의 인터넷 인기검색어 금지 등을 골자로 한 정치관계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는 데 대해 “한마디로 황당하고 치졸한 시도”라고 비난했다.
정 의장은 이날 국회 열린우리당 의장실에서 열린 당 통합추진위 회의에서 “한나라당이 추진 중인 선거법 개정 내용을 보면 국민은 안중에도 없는 억지춘향식 발상”이라며 “한나라당이 하는 걸 보면 잘 싸워서 승리할 생각은 하지 않고 어떻게 하면 상대의 발목을 잡아 무력화시킬까만 고민하는 것 같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입력시간 : 2007/04/19 1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