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자들은 얼굴, 손 등에 1∼2도 화상을 입었다.
사고는 일행 14명이 테이블 위에 있는 휴대용 가스버너 3개를 이용해 조개를 구워 먹던 중 갑자기 가운데 휴대용 부탄가스통 밑 부분이 터져 발생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이 식당은 휴대용 가스버너 위에 화력이 중간으로 집중되는 원형 불판과 석쇠를 올려놓고 손님들이 조개를 구워 먹도록 했다.
식당 업주는 경찰에서 “10년 넘게 장사를 했는데 부탄가스가 터진 것은 처음이다”며 “왜 폭발사고가 났는 지 모르겠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현장에 있던 부탄가스통, 가스버너 등을 수거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하고 업주, 종업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