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인 트럭 운전사를 납치했던 이라크 무장세력은 인질의 소속회사가 이라크 내 사업을 접기로 결정함에 따라 인질을 석방했다고 요르단 외무부 대변이 16일 밝혔다.
요르단 관영 페트라 통신은 이틀 전 납치됐던 요르단인 투르키 심머 칼리페 알-브레이자트가 풀려나 바그다드의 요르단 대사관으로 옮겨졌다고 보도했다.
알-브레이자트를 납치했다고 주장하는 '통일 사자단'은 지난 14일 알-자지라 텔레비전을 통해 인질이 소속된 운송회사가 이라크에서 철수하지 않으면 48시간 내에 그를 살해하겠다는 비디오테이프를 방영한 바 있다.
(암만 AP.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