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서울銀 우선협상자 하나銀 유력

6일 공자위열어 확정 정부는 6일 공적자금관리위원회를 열어 서울은행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하나은행을 최종 선정한다. 정부는 이에 앞서 5일 오전 매각주간사 골드먼삭스로부터 입찰결과를 설명받고 이어 오후 5시 매각심사 소위원회를 열어 매각조건에 대한 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기본적으로는 매각심사 소위의 의견을 존중한다"며 "그러나 정부는 국내 금융산업발전을 위해 론스타보다는 하나은행이 서울은행을 인수, 합병하는 방안이 바람직한 것으로 여기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6일 열릴 예정인 공자위 회의에서는 서울은행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하나은행이 최종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 공자위는 현재 정부측 위원 3명과 사표수리가 안된 강금식 위원장 등을 비롯한 민간위원 3명만이 참여가 가능한 상황이다. 매각소위에서 위원들이 정부측 입장에 어느 정도 공감할 지에 따라 서울은행 매각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정부 계획과 달리 다소 지연될 수도 있어 보인다. 서울은행 입찰결과 하나은행은 서울은행을 인수ㆍ합병해 합병은행 신주를, 론스타는 현금을 지급하는 제안을 제시했으며 매각대금은 양측 모두 1조원을 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동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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