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하반기에… 기존社 반발등 파장클듯SK텔레콤이 KT의 최대주주가 된 데 이어 이르면 하반기 중 신용카드 사업에도 진출할 계획이어서 큰 파장이 예상된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20일 "여신금융업법상 신용카드 사업은 등록제가 아닌 허가제"라며 "내부적으로 신규진출을 위한 법적ㆍ제도적 검토작업을 마치고 필요로 하는 요건을 모두 충족해놓은 상태"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다만 정부가 신용카드 업종의 과당경쟁을 우려하고 있고 삼성ㆍLG 등 기존 카드사들의 반발이 거셀 것으로 예상돼 정확한 진출시기를 잡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SK텔레콤은 스마트카드형 신용카드를 휴대폰에 장착해 적외선 통신으로 결제하는 기술을 이미 개발, 전용 단말기를 이르면 10월께 내놓을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이르면 올 하반기 네이트와는 별도의 금융포털 사이트를 만들고 신용카드 사업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의 또다른 관계자는 "이동통신 사업과 금융 사업은 둘다 고객 데이터베이스를 근간으로 마케팅을 한다는 점에서 비슷하다"며 "신용카드 사업이 갖고 있는 고객의 기본정보ㆍ신용정보ㆍ결제정보를 망라하고 이통사의 고객정보를 결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면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민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