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선양테크, 中부품공장 준공

트림·폼 등 반도체 장비용 제품 생산반도체 장비업체인 선양테크(대표 양서일 www.sunyangtech.co.kr)는 중국 강소성 장인시 개발지구 내에 반도체 장비부품 공장을 준공했다. 이 공장은 지난해 10월 자회사인 장인선양반도체 유한공사 설립과 동시에 공사를 진행, 1년여 만인 지난 19일 준공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선양테크 양서일 사장, 신차오과기유한공사 왕신차오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장인선양반도체 유한공사는 중국 현지기업인 신차오과기유한공사와 합자회사 형식으로 설립한 자회사이며 신차오과기유한공사는 2000년도에 설립된 장인장강 전자의 계열회사로 부품가공과 반도체 생산용 장비를 제조하는 기업이다. 반도체 중국공장은 대지 4,000평에 1,000여평의 건편을 가진 규모로 선양테크의 주력제품인 트림, 폼 등 반도체 인라인 시스템의 부품을 만들게 된다. 선양테크 관계자는 "중국 공장은 부품가공과 반도체 장비의 반제품 생산기지로 활용되며 여기서 생산된 제품은 인천 남동의 본사에서 조립해 다시 수출하게 된다"고 말했다. 선양테크는 중국 공장의 설립으로 30% 이상의 원가절감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아울러 중국에 반도체 장비 생산설비를 보유함에 따라 급신장하는 중국의 반도체 장비시장에서 선점할 수 있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중국 법인은 내년에 50억원에서 2004년에는 100억 정도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온종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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