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GTX-D 논란'에 지난달 서울지역 민원 25% 급증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이 지난 2일 인천 연수구 해양경찰청 중회의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연합뉴스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이 지난 2일 인천 연수구 해양경찰청 중회의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김부선’ 논란이 빚어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노선 변경 민원이 급증하며 지난달 서울 지역에서 민원이 25%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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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한 달 동안 ‘민원분석시스템’을 통해 수집한 2021년 6월 민원 빅데이터 동향을 8일 발표했다. 지난달 발생한 민원은 총 128만 8,124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7.3% 증가했다. 전월과 비교해 민원이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은 서울이었으며 ‘GTX-D 노선을 서울까지 연결하라’는 요청 등으로 접수건수가 25.6%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행정기관 중에선 질병관리청이 코로나19 백신 예약 불편과 관련한 민원으로 전월보다 접수 건수가 107.3% 늘었다. 또 대구에선 도심순환 트램 시범노선 발표 촉구, 광주 교육청에선 교육환경보상비 청구 이의 등 민원 접수가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권익위는 이달부터 특수형태 근로종사자에 대한 고용보험, 산재보험 적용 규정이 달라지고 잘못 송금한 금전을 찾아주는 ‘착오송금 반환지원 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이와 관련한 민원 증가예보를 발령했다.


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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